인피니티, 서초 딜러 '경방' 유력

입력 2011년08월1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피니티 서초 전시장
한국닛산이 인피니티의 서초지역 새 딜러 영입에 나섰다. 그 동안 이 지역 판매를 담당했던 한미모터스가 딜러권을 포기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모터스는 오는 9월초 인피니티 딜러사업을 완전히 접는다. 한미의 빈자리는 새 딜러가 채운다. 업계에선 새 딜러로 면방직업을 하는 "경방"이 선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경방은 이미 한국닛산과 합의를 끝내고 현 딜러인 한미모터스 등과 실무에 대한 세부 내용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닛산측은 대표이사가 아직 최종 사인을 하지 않은 만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딜러 신청업체 중 경방의 이름은 없지만 제3자에 지분 참여를 하는 등의 우회적 방법으로 딜러권을 따낼 수는 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한미모터스도 한국닛산과 비슷한 반응이다. 한미모터스 관계자는 "한국닛산에서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경방이라고 할 수도,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상태"라며 "일각에선 강북의 신규 딜러(프리미어오토)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 약간 혼란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월초 인피니티에서 한미가 완전히 손을 떼는 만큼 그 전에는 정리가 될 것"이라며 "한미는 인피니티사업은 정리하고 닛산사업에만 전력을 기울여 조만간 서울 이태원에 전시장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인피니티 서초 전시장은 향후 벤츠 딜러인 한성자동차 전시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의 서초지역 새 딜러는 남부순환로 근처에 새 전시장 자리를 물색중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