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에 `공짜 아이패드' 사라진다"

입력 2011년08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 에쿠스에 더이상 공짜 `아이패드"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해 에쿠스를 출시하면서 구매자에게 차량 매뉴얼이 수록된 애플의 아이패드를 제공해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2011년형 에쿠스는 옵션을 제외하고 기본형인 `시그너처"가 5만8천달러, 고급형인 `얼티미트"가 6만4천500달러에 팔린다. 1억원이 넘는 한국 가격보다 3천만원 이상 싸다.

존 크라프식 HMA CEO는 공짜 아이패드 행사는 "1년간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던 것"이라고 밝히고, 많은 고객들이 태블릿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고 현대차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멋진 태블릿을 원하고 있는 점도 이번 마케팅을 중단하게 된 배경이라고 신문에 말했다.

이번 조치는 올 가을 시판되는 신형 에쿠스부터 적용된다. 이 신문은 크라프식의 말을 인용, 신차 구매자는 앞으로 종이 책자로 된 두꺼운 구식 설명서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hn@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