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뉴 악트로스 10x4 카고 트럭 출시

입력 2011년08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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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이 25톤급 "뉴 악트로스 10x4 카고 트럭"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신형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의 용도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섀시만 구입해서 탱크로리 등을 얹는다거나 적재함이 달린 카고 트럭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두 방식 모두 리프팅 가능한 5축이 달려있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운송 환경과 특성을 반영해 국내에서 직접 설계, 제작한 전용 적재함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적재함은 길이 1만200mm, 너비 2,370mm의 크기로 고강도 특수강인 "하독스 450" 재질로 제작돼 내마모성을 높였다.



좌우와 후면을 개방할 수 있는 적재함 도어는 높이가 450mm로 화물 적재에 이상적이고,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개폐가 편리하다는 회사 설명이다. 또한, 대량 화물을 지탱하기 위한 9.5톤의 태그액슬이 적용됐으며 타이어는 385/65R 사이즈가 사용됐다.



엔진은 배기량 1만1,946cc의 V6 디젤 터보 인터쿨러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476마력, 최대 토크 234kg·m를 낸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동 기어변속 시스템 MPS가 기본 적용돼 내리막에서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 일시적으로 파워를 높이는 "파워",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해 효율에 기여하는 "에코롤 기능", 오르막 출발 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힐-로드 기능" 등 대형차 운전에 필요한 5가지 상황에 맞게 버튼 조작만으로 변속기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유럽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만족하는 "블루텍(BlueTec)"기술도 접목됐다. 일반 경유뿐 아니라 바이오 디젤도 BD20(바이오 디젤 함유량 20%까지)까지 사용 가능하다.



운전석 캐빈은 편안함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고 보조 브레이크 "리타더(Retarder) 시스템"과 후진 시 축의 각도를 조정하는 "리버스 캐스트" 기능을 기본 탑재하여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는 회사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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