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인도 판매 11.5%↓

입력 2011년08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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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한 달간 인도시장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2만6천대를 파는데 그쳐 작년 7월 대비 판매량이 11.5% 줄었다. 스즈끼마루티에 이어 점유율 2위는 계속 유지했으나, 시장점유율도 19.0%에 그쳤다.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i10과 i20 등의 인기로 지난 4월에는 인도에서 19.3%, 6월에는 21.1%의 점유율을 차지했었다. 시장점유율 1위인 스즈끼마루티(-31.0%)와 3위 타타(-43.1%)도 지난달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폴크스바겐은 디젤 모델 판매 급증으로 작년 대비 128.9% 실적이 증가했고, GM도 44.5% 늘었다. 도요타도 작년보다 7배 가까운 판매 급증을 보이며 월 기준 2~3%대에 머물던 점유율을 5.7%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2009년 5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온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2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7월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24만8천대를 기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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