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일본 수퍼GT 준우승

입력 2011년08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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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KTR 팀"이 일본 수퍼 GT 5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일본 미에현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일본 수퍼 GT GT300클래스 결승전에서 총 23개의 출전 팀 중 2위를 기록한 것. 지난 5월 개막전 우승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 팀은 현재 2011 수퍼GT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 점수차가 크지 않아 마지막 경기인 8전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경우 종합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유럽의 FIT GT(슈퍼카 월드 챔피언십), 독일의 DTM(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3대 GT(그랜드 투어링)로 손꼽히는 수퍼 GT는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경기당 5만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최대 규모다. 또한 최다 차종, 최다 타이어 제조사가 참가하는 대회로, 특히 GT300 경기는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타이어 메이커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주전 드라이버 카게야마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수퍼GT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우수한 타이어를 끊임없이 개발해준 한국타이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향후에도 혁신기술의 원천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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