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하락

입력 2011년08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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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전국 주유소의 주간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각각 ℓ당 8.3원, 10.6원 내린 1천938.8원, 1천749.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다가 8월 둘째 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내 등유도 4.1원 내린 1천345.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12.2원/ℓ로 가장 높았다. 대전(1천946.6원/ℓ), 강원(1천944.3/ℓ) 등에서 휘발유 가격이 비쌌고, 광주(1천916.2원/ℓ), 전북(1천925.0원/ℓ), 전남(1천925.6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8.1원 내린 891.9원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23.5원 하락한 943.3원으로 3주째 떨어졌다.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내려가 국내 소비자가격도 당분간은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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