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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R팀의 경주장면 |
지난 28일(현지시간) "2011 포뮬러 드리프트" 6전 종합 우승은 리즈밀렌이 속한 "레드불/한국/현대"팀이 차지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레드불은 "한국타이어 벤투스 R-s3"가 장착된 현대차 제네시스쿠페 경주차로 참가, 정상에 올랐다.
포디엄 정상에 오른 리즈밀렌은 "2년 전 현대 제네시스로 데뷔했을 때 실패를 경험한 장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라며 "매우 환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즈 밀렌은 2009년부터 현대차, 레드불과 팀을 이뤄 제네시스쿠페로 포뮬러D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또 다른 레이싱대회인 파이크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Hill Climb)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스폰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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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밀란(Rhys Millen)이 기뻐하고 있다 |
포뮬러 드리프트는 북미 지역 유일의 프로 드리프트 챔피언십 시리즈이자 최고의 익스트림 모터스포츠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고도의 기교와 강력한 파워가 요구되는 드리프트 경기에서 드라이버들은 정해진 코스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동시에 뛰어난 컨트롤을 유지, 정확한 위치에서 미끄러지는 운전을 펼친다. 승부는 기교와 예술성에 점수를 매겨 가르게 된다.
한편, 시즌 마지막 경기인 제7라운드는 미국 어윈데일 토요타스피드웨이에서 10월7일과 8일 이틀간 펼쳐진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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