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 도입 성공적"

입력 2011년08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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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부평 본사에서 쉐보레 브랜드 도입 6개월을 평가하고 이후의 운영 및 발전 전략을 발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31일 마련했다.

쉐보레 전략 중형 세단 말리부


이 자리에서 한국지엠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띤 성원과 연이은 신제품 출시, 업계 최고 수준의 소비자 서비스에 힘입어 한국지엠의 내수시장 판매 실적이 지난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 성장했다"며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신차와 혁신적인 브랜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이같은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브랜드 이미지도 높은 인지도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지엠이 실시한 브랜드 이미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8%가 "쉐보레 브랜드를 알고있다"고 답해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동차 구매에 "쉐보레 브랜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5%로 조사됐다.



이런 인상적인 활동의 배경에는 강력한 브랜드 전략과 영업, A/S 네트워크를 재정비가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딜러 판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영업력 보강도 보탬이 됐다. 더불어 소비자 접점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지엠의 판매 마케팅 A/S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100년 역사의 쉐보레 브랜드를 향한 한국 고객들의 반응은 이미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쉐보레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는 6개 신제품 출시와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쉐비 케어같은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추진한 강력한 브랜드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신차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내수시장에 지속적으로 쉐보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말리부는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킬 전략 차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존보다 연료효율을 30% 높인 알페온 e어시스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5개년 브랜드 발전 계획인 "PLAN 2015"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PLAN 2015란 수익증대(Profitability), 인재개발(Local Talent), 고객만족(A+ Customer Satisfaction), 최고수준의 품질(Number 1 in Quality)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앞글자와 2015년을 합성한 한국지엠의 브랜드 전략이다. 여기에 지난해 크루즈 전기 시험차의 G20 정상회의 제공, 전기차 볼트 시험 운영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그린카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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