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오는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세계적인 드리프트 드라이버인 리즈 밀렌을 초청, 드리프트 교육 및 시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DDGT 챔피언십 5라운드가 펼쳐지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국 DDGT 챔피언십 드리프트 및 스쿨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25일에 열릴 예정인 DDGT 드리프트 경기 우승자에게는 10월 7일과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윈데일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D 마지막 7전 경기 및 팀 관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벤트 첫 날인 24일에는 드리프트 주행시범, 리즈 밀렌의 강평, 원포인트레슨, 질의 응답 등 드리프트 교육 위주로 구성된다. 다음날인 25일에는 DDGT 드리프트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드리프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 역시 리즈 밀렌이 직접 경연 심사에 참여하고 퍼포먼스 데모런 시연도 선보이며, 싸인회, 기념촬영 등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리즈 밀렌이 아트라스 BX 제네시스 쿠페로 직접 출전하는 DDGT의 ST 300 경기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 출신이자 2008년 월드드리프트 대회 챔피언인 리즈 밀렌은 RMR(Rhys Millen Racing) 팀 소속으로 여러 영화에서 스턴트 드라이버로 활약한 세계적인 선수다.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 레드불과 팀을 이뤄 현대 제네시스 쿠페로 포뮬러 드리프트에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타이어가 함께 후원에 참여한 "현대/레드불/한국"팀으로 지난 27일 미국에서 열린 "2011 포뮬러 드리프트" 6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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