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더 똑똑해진다

입력 2011년09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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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인텔코리아,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IVI)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현대기아차는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톤 스틴먼 인텔 부사장, 김동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보다 개선된 엔터테인먼트, 위치기반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인텔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ㆍ어플리케이션ㆍ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씨엔에스테크놀로지는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시스템을 실제 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최근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디지털 생활의 핵심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텔,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함께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차 IT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VI는 자동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을 의미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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