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3000 시리즈 100만대 생산

입력 2011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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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변속기 제조사로 유명한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3000 시리즈 변속기 1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6일 앨리슨 트랜스미션에 따르면 100만번 째 변속기는 세계적인 트럭 리스업체인 펜스키 트럭 리스에 납품돼 트레일러인 M2 차종에 탑재됐다. 이와 관련, 펜스키 트럭의 브라이언 하드 사장 겸 CEO는 "3000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제품을 공급받게 돼 기쁘다" 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펜스키는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대형차 변속기 제조사로 국내에선 타타대우상용차와 현대 버스 등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 공장이 없어 해외 완제품을 수입, 납품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김창욱 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8.5t 트럭용 3000 시리즈가 100만번째 제품을 납품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915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출범한 이래 지난 2007년 GM에서 분사했다. 2003년에는 버스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출시하고, 앨리슨 전기 드라이브(Allison Electric Drives)를 뉴욕 버스에 장착시키기도 했다. 현재 한국, 중국, 인도, 네덜란드, 브라질을 포함한 80개국에서 약 250개 이상의 OEM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장 등에서 2,7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한국지사는 1989년 설립됐고, 현재까지 1만대 이상의 트럭과 버스에 자동변속기를 보급해 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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