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9,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9,116로 집계됐다. 이는 7월에 기록한 8,859대보다 2.9% 증가한 수치며 올해 두 번째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년 8월 8,758대와 비교해서는 4.1% 상승, 누적판매는 69,639대로 전년대비 19.3% 늘어났다.
업체별 등록대수는 BMW가 2,16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1,802대, 아우디 869대, 폭스바겐 817대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닛산 528대, 토요타 505대, 포드 328대, 렉서스 312대, 미니 303대, 크라이슬러 286대, 푸조가 243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3,561대(39.1%), 2000cc~3000cc 미만 3,201대(35.1%), 3000cc~4000cc 미만 1,989대(21.8%), 4000cc 이상 365대(4.0%)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6,620대(72.7%)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811대(19.9%), 685대(7.5%)에 그쳤다.
유형별 등록은 개인구매가 4,990대로 54.7%, 법인구매가 4,126대로 45.3%로 조사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554대(31.1%)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18대(30.4%), 부산 363대(7.3%)가 뒤를 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2,268대, 55.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천(483대, 11.7%), 서울(463대, 11.2%)순이었다.
차종별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949대로 차지했다. BMW의 520d는 631대로 2위, BMW 528은 612대로 3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상세 자료는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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