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공개

입력 2011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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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프라이드"로 최종 결정하고 외관 사진, 성능, 주요 새 품목 등을 6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소형차 시장의 간판 모델인 프라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에 동일한 이름을 부여했으며 2005년 4월에 이어 6년 5개월여 만에 후속 모델로서 출시하게 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으로 이달 말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 국가별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세대 소형차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 특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앞모습을 완성했다.



모델 구분은 4도어와 5도어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각각 1.4ℓ 가솔린 엔진과 1.6ℓ GDi 엔진을 장착될 예정이다. 1.4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kg·m을 내며 연료 효율은 ℓ당 16.1km이다. 직분사엔진인 GDi를 장착한 1.6ℓ GDi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을 발생한다. 연료효율은 자동변속기 기준 ℓ당 16.7km이다. 여기에 추가로 1.6ℓ에 한해 공회전 제한 시스템인 자동변속기용 ISG를 채택한 ‘에코 플러스’ 모델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엑티브 에코 시스템에 ISG 시스템까지 갖춘 프라이드 1.6ℓ GDi 에코 플러스는 ℓ당 17.7km(자동변속기)의 연료효율을 갖췄다.



주요 제원은 4도어 모델 기준으로 길이 4,365mm(5도어 4,045mm), 너비 1,720mm, 높이 1,455mm, 휠베이스 2,570mm로 기존보다 길이는 115mm, 너비는 2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났다. 높이는 15mm 낮아져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회사 설명이다.



최첨단 안전 및 편의 품목을 대거 적용, 상품성을 끌어올린 점도 특징이다. 우선 안전장치는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등의 6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고, 차세대 VDC인 VSM,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인 HAC가 장착됐다. 편의 품목은 히티드 스티어링휠, 크루즈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 7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한편, 출시 가격과 디젤 엔진의 추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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