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스피라 리무진 내놓는다

입력 2011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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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4인승 리무진 버전이 출시될 전망이다. 어울림네트웍스가 스피라 리무진, 스피라L(프로젝트명) 개발에 착수한 것.



8일 어울림에 따르면 스피라L은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과 미드십 후륜 구동 방식에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또한 디자인 멋을 위해 뒷좌석 도어는 걸윙 방식이 채택됐다. 스피라L의 개발은 지난 2009년부터 검토돼 왔던 사안이다. 하지만 수요를 예측키 어려워 보류돼 오다 최근 중국 현지 법인 상하이어울림모터스유한공사의 요청에 따라 본격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이 회사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가 수제차라는 점이 중국 시장에 효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에 페라리, 람보르기니, 허머 등의 차가 리무진으로 개조된 사례가 있어 스피라도 비슷한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어울림은 스피라L을 국내에 특수 렌터카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전기 구동 시스템 탑재도 고려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주문제작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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