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가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위험한 서킷으로 알려진 독일 라스트팔렌주 소재 "뉘르부르크링(Nuerburgring) 노드슐라이페" 주행에서 7분14초의 랩타임(트랙을 일주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킷은 고난도 코스로 구성돼 세계 유명 메이커들의 신차주행 시험장으로 명성이 높으며, "LFA" 개발의 모태가 된 곳이다. 특히 "지옥의 주행"으로 일컫는 북쪽 코스 주행기록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출시된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서킷주행에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탄소섬유 프론트 스포일러, 고정 리어 윙, 스포츠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 여러 품목을 변경했으며, 50대 한정 판매된다. 최고출력은 LFA 표준모델의 560마력보다 향상된 571마력을 낸다. 2012년 생산을 앞두고 성능확인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확인주행에서는 타이어도 표준모델과 동일한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70"을 탑재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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