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인도네시아에 제2공장 건설

입력 2011년09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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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300억엔(3억8천800만 달러)을 들여 제2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현재의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일간 자카르타글로브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도요타 인도네시아 법인인 도요타 아스트라 모터(TAM)의 조지 다르마완 사장은 오는 13일 도요타 현지생산 4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이 같은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2공장이 현재 공장이 있는 서(西) 자바 카라왕 인근에 2013년 상반기부터 건설될 것이라며 이 공장은 연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3종의 초소형(서브콤팩트 모델)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제2공장에서 야리스와 에티오스 리바가 조립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으나 조지 사장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자동차 구매가 빠르게 늘어 2013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고, 2년 안에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를 앞질러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76만4천대였으며 말레이시아는 80만대였다. TAM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36%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28만8천~29만8천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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