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컨셉카 ‘기아 GT’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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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GT |
13일(현지시각)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컨셉카 "기아 GT(프로젝트명: KED-8)"와 유럽 전략 모델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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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GT 내부 |
‘기아 GT(프로젝트명: KED-8)’는 후륜구동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1970년대 고성능 레이싱카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일반 판매용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랜드 투어링 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회사에 따르면 기아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으며 기아차 패밀리룩을 도입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웅장하고 당당한 남성적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한 옆모습은 절제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A필러에서 루프라인을 통해 C필러로 이어지는 라인이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프로펠러 모양을 본뜬 대형 알로이 휠은 강인함과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후면에는 윙 타입의 일자형 리어램프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조화를 이뤄 강렬한 에너지와 속도감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크기는 길이 4,690mm, 너비 1,890mm, 높이 1,380mm, 휠베이스는 2,860mm이다. 가솔린 람다 3.3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변속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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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라이드 후속) |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도 새계 최초로 소개했다. 고유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앞뒤 램프와 3도어 디자인을 통해 개성 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길이 4,045 mm, 너비 1,720 mm, 높이 1,455 mm, 휠베이스 2,570 mm의 크기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U-Ⅱ 1.1ℓ/1.4ℓ 디젤, 카파 1.25ℓ 가솔린, 감마 1.4ℓ 가솔린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이 경제성, 동력성능 등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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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뒷모습 |
사진/ 프랑크푸르트=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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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인테리어 |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