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1.4 TSI 100대를 추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골프 1.4 TSI는 지난 2월 국내에 350대 한정판매된 후 2개월만에 재고가 소진돼 소비자들의 추가 판매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100대를 추가 수입했다. 1.4 TSI 엔진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모두 장착한 트윈차저 방식을 채택, 6기통 2.5ℓ 엔진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60마력(5,800rpm), 최대토크는1,500~4,500 rpm의 넓은 회전영역에서 24.5kg.m를 낸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를 더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8초, 최고시속은 220km를 자랑한다. 국내 공인 연료효율은 ℓ당 14.6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60g이다.



이 회사 박동훈 사장은 "골프 1.4 TSI 100대를 추가로 수입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1.4 TSI 엔진을 통해 폭스바겐의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 1.4 TSI의 판매가격은 3,350만원으로, 한-EU FTA 체결로 20만원 인하됐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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