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철운 기자 = 북한이 자동차 조립 생산을 위해 중국기업과 함께 설립한 평운중성합영회사가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고 북한의 공식 포털사이트 "내나라"가 16일 전했다.
내나라는 이날 "평운중성합영회사 차조립공장이 생산을 시작했다"며 "이 공장은 조선의 수도여객운수지도국과 중국 단둥중조변경무역유한공사가 합영기업으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에서는 각종 버스와 화물자동차가 조립 생산되고 있다"며 "이미 19∼50석의 "금강산" 여객버스와 0.5∼15t 규모의 "천리마" 화물차가 시험 조립돼 생산됐다"고 전했다. 또 "공장에는 각종 차조립에 필요한 현대적인 설비들로 조립생산 공정이 꾸려져 있다"며 "공장에서는 차 조립생산은 물론 차 수리 및 부속품 봉사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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