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자동차캐리어 브랜드 툴레의 국내 유통사인 나눅스네트웍스가 툴레의 새로운 루프 바인 "윙바"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루프 바는 차 안에 싣기 어려운 부피 큰 화물을 차의 지붕에 얹기 위해 장착하는 장비로, 일반적으로 가로로 설치한다. 용도에 따라 루프톱 박스나 자전거캐리어 등의 아웃도어용 용품을 달기도 한다. 따라서 안전성이 우선시되며 고속주행 시 바람소리와 무게로 인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해야 한다. 윙바는 이전 제품인 "에어로바"보다 소음과 공기저항을 각각 90%와 55% 줄여 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툴레의 공기역학 기술을 접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윈드 디퓨저 기술의 경우 바람소리와 연료소모를 줄여주는 동시에 자동차 루프에 장착하기 쉬운 특성을 가졌다.
다른 특징은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스웨덴의 공식 테스트기관인 SP의 충돌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았으며, 총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ISO 시티 크래시, TUV GS 등 자동차산업의 엄격한 안전기준도 모두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윙바 시리즈는 총 5개의 제품이 있다. 길이에 따라 윙바 960, 961, 962, 963, 969로 나뉜다. 유럽 출시시기에 맞춰 국내에서도 10월중 판매를 시작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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