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코퍼릿스윗(CS; Corporate Suite) 17실이 판매 완료됐다.
메인그랜드스탠드 상단에 위치한 CS는 레이스의 백미인 스타트와 피니쉬는 물론 맞은편 피트에서 펼쳐지는 피트스탑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개막식, 우승자 시상식 외에 각종 문화행사 등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비즈니스 공간이다. 이번 CS판매 실적은 판매기준가를 감안하면 최소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1인당 26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 판매가 조기 완료된 것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이 거래처 VIP와 주요 임원들을 초청하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더 이상 남은 곳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품격있는 비즈니스 공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CS매진으로 조직위는 F1코리아그랑프리 메인스폰서 유치에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는 10월 대회 MPC(Media Press Center) 미디어등록과 관련해 총 300명에게 패스 발급을 계획했지만, 해외기자만 250여명이 몰렸다고 전했다. 지난 대회에는 국내 96명, 해외 187명이 패스를 받았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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