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서킷, TV프로 촬영지로 각광

입력 2011년09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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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T 경주장면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이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말 오전 예능프로그램 "KBS 2TV 출발드림팀 시즌2"는 한국 F1대회 성공을 기원, 10월2일에 F1특집방송(9월22일 녹화 분)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는 개그맨 이창명은 물론 F1대회 홍보대사인 이세창과 한민관이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문준영 등과 "드림팀"을 이뤄 개그맨 김대희, 이상호, 이상민, 이승윤, 이종훈 등으로 이뤄진 "개그콘서트팀"과 승부를 벌인다. 특히 서킷에서 진행하는 1:1 카트레이싱과 드리프트 퍼포먼스는 방청객들에게 모터스포츠 간접체험을 통한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1 코리아그랑프리 주관 방송사 MBC는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의 영암 서킷 촬영이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F1 영암 서킷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에서 모터스포츠 매니아로 나오는 남자주인공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러브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드리프트 스쿨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KIC가 국내 모터스포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F1대회 이외의 수익사업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F1 코리아그랑프리 D-20일 성공기원 빅이벤트"가 진행된다. 1부는 세계적 드라이버 리즈밀렌이 한국타이어의 초청으로 한국 DDGT 챔피언십(5전)에 깜짝 데뷔하고, 드리프트 시범과 드리프트 스쿨이 예정됐다. 2부 행사로는 그리드걸 선발대회 본선경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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