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문 튜닝브랜드 칼슨코리아가 수퍼 스마트카 "스마트 포투 C25 에디션"을 국내에 단 1대만 특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휘발유 엔진의 스마트 포투 터보를 베이스로 실내외를 튜닝한 한정 모델인 이 차는 해외에선 칼슨의 수퍼카 C25를 보유한 사람에만 구매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예외로 지난 서울오토살롱에서 선보인 특별 에디션이 판매된다. 외관은 시티카 스마트가 아닌 수퍼카를 닮았다. 레이싱 스트라이프와 프런트 그릴, 머플러 등 에어로 다이나믹 키트를 장착했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16인치, 17인치 칼슨 알로이 휠을, 실내는 C25 에디션 컬러의 가죽 시트와 마감재를 사용했고 디테일 한 부분마다 칼슨 액세서리를 적용해 개성을 표현했다.
칼슨코리아 관계자는 "특별한 스타일과 희소성을 가진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본사의 추가 생산 계획이 잡히기 전에는 국내에서 추가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250만원으로 일반 휘발유 터보 엔진 모델 2,490만원보다 약 1,760만원 비싸다. 구입 문의는 칼슨코리아 고객 센터(02-577-4967)로 하면 된다.
한편, 모티브가 된 "칼슨 GT C25"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국가별로 한 대씩만 등록할 수 있는 수퍼카다. 칼슨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종으로 최고시속 352km, 753마력의 6,000cc 듀얼-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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