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세계 챔피언 리즈 밀렌이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달린다.
21일 아틀라스BX 레이싱팀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이자 2008년 월드 드리프트 대회 챔피언인 리즈 밀렌이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현대/레드불/한국"팀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에 초청됐다. 내한 중 DDGT의 ST300클래스 출전을 희망한 리즈 밀렌은 경기 참가를 요청을 했고,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 출전차 대여를 의뢰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감독은 "아직 시즌 중이어서 출전차를 공급하는 일이 부담된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타는 것이고 출전하지 않는 대회인 DDGT에 팀의 차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허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만의 특별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리즈밀렌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즈 밀렌이 참가하는 한국 DDGT 챔피언십 5라운드는 오는 25일에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