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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세계챔피언 리즈밀렌이 드리프트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세계적인 드라이버 리즈 밀렌(현대/한국/레드불 팀)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국타이어의 초청으로 전격 방한을 결정, 드리프트 교육 및 시연 이벤트에 나선 리즈 밀렌은 드리프트스쿨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퍼포먼스 데모런, 원포인트 레슨, 질의응답, 싸인회를 가졌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포뮬러D 챔피언인 그는 화려한 드리프트 기술을 직접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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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밀렌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일반인들이 세계적인 드리프트 드라이버인 리즈 밀렌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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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해줬다 |
아울러 24일과 25일 양일간 펼쳐진 한국 DDGT챔피언십 5라운드 ST300클래스에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즈 밀렌이 방문 기간 중에 DDGT ST300 클래스 번외 출전을 희망하면서 한국타이어가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연결, 이 팀의 머신으로 경기에 참가하게 된 것. 리즈 밀렌은 이번 온로드 레이스 는 물론 온로드용 레이스카, 영암 서킷 등 모든 것이 처음이지만 압도적 실력을 드러냈다.
리즈 밀렌은 스폰서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한국이 모터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 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내 인생 첫 로드 레이스였는데 아트라스BX의 좋은 머신 덕에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응원해준 모든 한국 팬들과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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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밀렌이 운전한 아트라스BX팀의 머신 |
DDGT는 드리프트, 드레그, 타임 트라이얼 그랜드 투어링, 짐카나 중 등 자동차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데 모은 대회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