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벨로스터 출시

입력 2011년09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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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26일 중국에서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인 "벨로스터(Veloster)"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7시30분) 베이징 차오양(朝陽)공원 특설 무대에서 출시 행사를 열어 벨로스터를 선보였다. 벨로스터는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조화시킨 콤팩트 스포츠카로 국내 출시 때도 운전석 쪽에 1개, 조수석 쪽에는 2개의 문이 있는 비대칭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10가지 외장색과 6종의 휠 색상을 고를 수 있게 해 젊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주 고객층으로 독창적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모두 중요시하는 중국의 젊은 층인 "바링허우(80년後.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일컫는 중국식 표현)"를 겨냥해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중국 완성차판매본부 김선발 본부장은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신세대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과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벨로스터의 홍보 대사로 임명된 탤런트 이민호가 나와 중국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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