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출시

입력 2011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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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28일 서울 W호텔에서 프라이드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부터 프로젝트명 "UB"로 개발한 프라이드는 기아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직선의 단순함"을 반영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안정감있는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곳곳에 추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 디자인 등도 담아냈다.

 차체 길이는 4,365mm(5도어 4,045mm)로 구형보다 115mm 커졌다. 너비(1,720mm)는 25mm 늘어났고, 높이(1,455mm)는 15mm 낮아져 실내는 넓고 자세를 낮추는 트렌드에 따랐다. 휠베이스도 70mm 늘어난 2,570mm로 키웠다.



 엔진은 감마 1.6ℓ GDi 가솔린과 변속기는 자동 6단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7.0kg·m와 함께 ℓ당 16.7km의 연비를 기록한다. 특히 1.6 GDi 엔진에는 "고급형 ISG(아이들 스톱&고) 시스템"을 적용한 "에코 플러스" 트림을 별도로 판매한다. 감마 1.4ℓ MPi 가솔린은 최고출력 108마력에 13.9kg·m의 최대토크, ℓ당 16.1km의 연비를 갖췄다. 변속기는 4단 자동이다. 

 안전품목은 다양하다. 6에어백이 전 차종 기본이며,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하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편의품목으로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크루즈 컨트롤을 갖췄다. 음성인식 7인치 내비게이션과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도 채택했다. 또 버튼 시동&스마트 키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액티브 에코 시스템, 유아용 시트고정장치 등 소형차에 넣을 수 있는 편의품목을 최대한 반영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도어 1.4 MPi 스마트 1,250만원, 1.4 MPi 디럭스 1,418만원, 1.6 GDi 럭셔리 1,498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1,595만원이다. 5도어는 1.4 MPi 스마트 1,295만원, 1.4 MPi 디럭스 1,463만원, 1.6 GDi 럭셔리 1,543만원, 1.6 GDi 프레스티지 1,64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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