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SUV용 프리미엄 타이어 "시티벤처 컴포트 샵(이하 시티벤처)"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에 따르면 시티벤처는 국내 CUV 증가를 겨냥해 개발했다. 회사측은 과거 여가생활용으로 선택했던 CUV 수요가 일상생활용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상 도심생활에서의 안락함이 신제품의 특징이다. 

 시티벤처는 도심과 고속도로 등 포장도로를 주로 운행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SUV 타이어의 승차감과 정숙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면과 맞닿는 트레드의 최적 구조설계와 복합 블록배열 기술을 적용, 소음을 줄인 데다 4개의 넓은 배수홈과 블록 내 미세홈 등을 통해 배수성을 높였다. 고분산성 실리카 고무와 다기능성 고무기술을 사용해 제동력과 마모성도 개선했다. 

  최근 실시된 성능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티벤처는 승차감, 소음, 제동, 마모부문에서 국내 경쟁제품 대비 2~5%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호는 강조했다.

 시티벤처를 끼울 수 있는 차는 BMW X5, 인피니티 FX, 현대 베라쿠르즈, 기아 쏘렌토R 등으로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총 6개 규격이 9월말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20만원대로, 규격별로 차이가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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