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는 계절, 전조등 관리 잘해야

입력 2011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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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길어지면서 야간운전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조등 점검이 필요한 때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을 맞아 전조등 점검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 전조등 켰는데도 어두컴컴?

전조등의 전구 또는 배터리 수명이 다해 간다는 징후다. 전구류 교환주기는 약 4~5만Km이며, 사용기간이 오래되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이때는 규정 밝기 전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밝기를 높이면 전기장치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노후차의 경우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오래돼 변색할 수 있어 커버를 교체해야 한다.



◆ 계기판, 실내등도 제 기능 못하면?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 또는 배터리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진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전조등을 켜고, 에어컨과 라디오 등을 켰다 껐다 했을 때 전조등 밝기에 변화가 생기면 이 또한 배터리 수명이 다해간다는 신호다. 배터리 평균 교환주기는 2~3년이다.



◆ 안전 고려해 브레이크등도 점검해야

전조등 못지않게 중요한 전구가 제동등이다. 흔히 브레이크등으로 불리는 제동등은 노후일수록 선명한 제품이 좋다. 보쉬는 석영유리를 사용해 27W의 고효율을 발휘하는 슈퍼 브라이트 브레이크 전구를 권고하고 있다.



◆ 야간운전 요령

야간운전 시 차 안 실내등은 꺼두는 게 좋다. 차 안이 밝으면 주변 도로상황이 잘 보이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야간에는 방향 전환할 때 방향지시등 점등횟수를 주간보다 2~3회 늘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는 것이 현명하다. 또,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1차선 주행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이밖에 야간운전 최대의 적인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졸릴 때에는 무조건 가까운 휴게소나 주차장에서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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