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전기차 대여 10월2일 첫선

입력 2011년09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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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공용 자동차 대여 시스템인 "오토리브(Autolib)"가 10월2일 첫선을 보인다.

28일 르 피가로 신문에 따르면, 파리시가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벨리브(Velib)"에 이어 야심작으로 도입한 "오토리브"가 10월2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블루카"로 불리는 66대의 전기 자동차들이 이날부터 파리 시내에서 운행된다. 블루카는 전장 3.65m의 4인승으로, 67마력을 자랑하며 최고 시속은 130㎞이다.

오토리브의 운영회사인 볼로레 그룹은 2개월의 시범 운행 기간을 거친 뒤 12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볼로레는 일단 블루카 250대와 75개 주유소로 출발하지만, 2014년에는 차량 3천대, 주유소 1천 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회원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외에 주유소에서도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월 14유로, 1년에는 120유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유로다. 파리 시내를 30㎞ 이상 벗어나면 경찰에 적발된다.

블루카는 한번 충전에 250㎞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파리 시내에서 야간에 헤드라이트를 켜고 조금 달려도 무난할 것이라고 르 피가로는 예상했다.

h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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