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년 말 전기차 양산한다

입력 2011년09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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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 SM3 전기자동차 5대를 지원, 향후 전기자동차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 구축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는 제주도 동북부 구좌읍 일대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술개발 결과물을 테스트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르노삼성은 스마트 그리드의 여러 분야 중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에서 SK 이노베이션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SM3 전기자동차는 실증단지 내에 구축된 충전인프라와 연동해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검증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5대의 전기자동차를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에 지원하고 2012년 5대를 추가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지원하는 SM3 전기자동차는 양산형에 가까운 수준의 기술완성도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주장이다. 모터출력은 최대 70kW이며, 최고 시속 150km로 주행이 가능하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AC)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1회 충전 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충전방식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SM3 전기자동차의 최대 장점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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