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i30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30은 기존 준중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을 깬 고급 해치백으로 길이 4,300mm, 너비 1,780mm, 높이 1,475mm의 안정적이면서 날렵한 차체를 갖췄다. 특히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하고, 자연 속 에너지의 흐름을 형상화한 "에어로 액티브"를 모티브로, 경쟁차와 차별화된 세련된 외관 스타일과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디자인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두 종류. 최고출력 140마력의 1.6ℓ GDi 엔진과 최고출력 126마력의 1.6ℓ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3가지 모드를 통해 다양한 핸들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히든 후방카메라" 등 첨단 편의 품목을 채택했다., 여기에 무릎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등 안전품목도 빠짐없이 들어갔다.
한편, 사전계약 실시와 함께 i30의 인기몰이를 위해 초대형 콘서트를 비롯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오는 22일 잠실 주경기장 내 특설무대에서 i★페스타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i★페스타는 신형 소개와 30가지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형태의 콘서트로 현대차는 주경기장 내부에 "주차의 달인(주차조향보조시스템을 이용해 난코스 주차공간에 주차하기)", "잇백(it-Bag) 카페(트렁크 공간에 꾸며진 미니 커피숍)" 등 "i30"와 연관된 총 30가지의 아이디어 존을 운영해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장 내부는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맷파이크의 작품을 활용, 초현실주의적이며 입체적인 분위기로 꾸며지고 가수 싸이가 총연출을 맡은 본 공연은 2NE1, GD&TOP, 싸이, 넬, DJ.DOC 등 인기 가수들이 출동, 긴 시간 관객들과 호흡하는 각 가수들의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6일부터 1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여부는 19일(수)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이외 사전계약 소비자를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i30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태블릿PC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i30 출시기념 계약 이벤트"도 실시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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