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C, 계약 받는다

입력 2011년10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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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처음 공개한 뉴 컨티넨탈 GTC의 국내 출시를 확정짓고,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컨티넨탈 GT 쿠페 디자인이 적용된 뉴 컨티넨탈 GTC는 2006년 등장했던 1세대 GTC 컨버터블을 계승하는 차종이다. 1세대에서 우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이 강조됐다면 2세대는 두드러진 조형미와 대담한 자태의 남성미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가죽, 다양한 우드 베니어, 시원한 느낌의 메탈 소재, 파일이 길어진 고급 카펫 등이 적용됐고, 가죽 색상은 17종으로 직접 고르면 된다. 스플릿 컴비네이션 컬러도 6종, 우드 베니어는 7종 등이 기본으로 마련돼 있다. 장인 가공의 소재와 함께 엔진은 6.0ℓ 트윈터보차저 W12가 탑재돼 최고 575마력을 발휘한다. 토크는 기존 대비 5.1kg.m 증가한 71.4kg.m로 높아졌다.



뉴 컨티넨탈 GTC의 국내 가격은 기본 차종이 2억9,200만원으로, 주문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한편, 벤틀리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코리안 스펙 모델과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컨티넨탈 GTC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브리즈 스페셜 에디션"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코리안 스펙은 맞춤주문방식을 전담하는 뮬리너 패키지가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이외 TV 튜너, 양모 카페트, 리어 뷰 카메라, 크롬 도금 범퍼 매트릭스,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도어 우드 베니어, 3스포크 우드 & 하이드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돼 있다. 코리안 스펙은 3억1,200만원이다. 브리즈 스페셜 에디션은 밝은 컬러가 특징이다. 벤틀리 고유의 고급이 더 강조된 것으로, 선택할 경우 가격은 526만원이 추가된다.



벤틀리코리아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한국에서 최고급 럭셔리 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뉴 컨티넨탈 GTC를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도 출시키로 했다"며 "뉴 컨티넨탈 GTC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고급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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