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EU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 선정

입력 2011년10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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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가 EU 의회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사업자로 선정됐다.



 4일(현지 시간)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EU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공모한 EU 의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사업에 현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단독으로 선정됐다. 이 차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U 의회관련 정책입안자들과 의원들에게 최소 6개월간 시범운행용으로 제공된다.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EU 의회 신기술 전시회인 "이노베이션 인 액션"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에서 전시 및 시범주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하게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차로 최고속도 160km/h, 시속 100km 가속시간 12.8초의 기록을 낸다.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동력성능을 갖춘 게 특징으로, 한 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6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EU 의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은 지난 1월 북유럽 시범보급 MOU 체결 등 다양한 시범보급계획과 더불어 현대·기아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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