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8월보다 10.3% 상승한 1만55대로 6일 공식 발표했다. 전년 동월 8,022대보다 25.3% 증가했고, 2011년 누적 대수는 7만9,694대를 기록, 전년 기록 대비 20.0% 늘어났다.
|
BMW 520d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
업체별 등록대수는 BMW가 2,151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2,013대로 2위,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각각 1,383대, 1,174대로 뒤를 이었다. 최근 큐브의 인기에 힘입어 닛산은 5위(694대)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일본 국적의 토요타가 396대로 5위, 포드는 343대로 6위에 오르며 미국차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았다.
이후 등록 대수는 미니 308대, 크라이슬러 304대, 렉서스 298대, 푸조 252대, 혼다 153대, 포르쉐 146대, 인피니티 132대, 랜드로버 108대, 볼보 99대, 재규어 87대, 캐딜락 70대, 스바루 21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2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4,416대(43.9%)로 가장 많았다. 2000cc~3000cc 미만은 3,288대(32.7%)가 등록됐으며, 3000cc~4000cc 미만이 2,039대(20.3%), 4000cc이상 312대(3.1%)로 나타났다. 수입 지역별로는 유럽이 7,734대 76.9%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1,604대(16.0%), 미국 717대(7.1%) 순으로로 조사됐다.
|
닛산 큐브는 베스트셀링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
개인구매는 5,661대로 56.3%의 비중을 보였다. 법인구매는 4,394대로 43.7%를 차지했으며,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694대(29.9%), 경기 1,658대(29.3%), 부산 388대(6.9%) 순을 기록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431대(55.3%), 인천 534대(12.2%), 서울 447대(10.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등록된 자동차는 고효율 디젤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BMW의 520d(744대)다. 이어 벤츠의 E300이 716대, 닛산 큐브가 439대 신규 등록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