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감소했던 자사의 차량 생산량이 지난달 현재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6일 밝혔다.
도요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연장근무 등을 통해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초래된 손실을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제조업체들은 생산·운송시설 파괴와 전력 부족 등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전 세계 차량 판매 1위 기업인 도요타는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독일 폴크스바겐에 이어 판매 대수 부문에서 세계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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