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3차전, "볼거리 풍성하네"

입력 2011년10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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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챌린지 클래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차전이 8일부터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주목할 점은 챌린지클래스 내 준 내구레이스 방식의 도입이다. 아반떼와 포르테쿱 경주차 44대가 50바퀴(약 125km)를 달리는 경기가 펼쳐지는 것. 참가자들은 스프린터 능력 뿐 아니라 지구력과 레이스 운영전략 등 종합 레이싱 기술을 겨루게 된다. 내구레이스는 스프린트레이스보다 더욱 극한 상황을 견뎌야 하는 만큼 KSF는 지난달 15일, 두 차종과 타이어(한국타이어 RS-3), 주행 부품(현대모비스), 엔진오일(한국쉘석유)에 대한 서킷 테스트를 마치고 준 내구 레이스 적합 판정을 내렸다.

다양한 그리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쉘석유 후원 "나도 레이서다"는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KSF는 무엇보다 팀웍이 중요한 모터스포츠의 기본과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레이싱모델의 실력을 겨룬 지난 이벤트와 달리 이번에는 각 팀을 대표하는 미캐닉과 레이싱모델의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속 슬라럼 코스와 스프린트 코스를 섞어 총 350m에 이르는 복합 코스의 주파 기록을 합산, 순위를 가린다.



포르테쿱 챌린지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한 이진욱 선수
아울러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의 오일기가 시즌 포인트 32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중근(29점), 정연일(24점), 타카유끼 아오끼(22점)가 근소한 차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총 17대가 우승에 도전한다. KSF 관계자는 "코리아랩뿐 아니라 핸디캡 웨이트까지 고려해 레이스를 관람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시즌 챔프를 위한 팀들의 운영 전략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KSF 측은 이번 3차전에 "서킷 사파리 타임" 이벤트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파리 버스를 탑승한 채 서킷을 질주하는 머신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9일(일) 오전 10시부터 관람석 뒤 신청부스에서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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