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10월9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영화인의 밤 행사에서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기여한 영화인을 선정,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사 "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배우 및 영화 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국내 영화발전에 기여한 영화 관계자 중 국내 1명, 해외 1명을 선정해 특별상 시상행사를 갖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A8을 비롯해 A7, A6, Q7 등을 국내외 영화인 의전차로 제공한다.
이번 특별상은 감독과 배우로 구성된 추천인단의 추천을 받아 첫해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평소 영화를 통해 잘 알려져 수상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감독과 배우, 혹은 제작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국내영화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준 영화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번 시상의 추천위원으로 함께한 봉준호 감독은 "그 어떤 단체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프로듀서가 스텝에게 주는 상이라는 컨셉에 감동했다"면서 "수상자를 고민하는 것조차 무척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이연경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세계적으로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영화인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는 2008년부터 국내 영화인의 축제인 청룡영화제를 후원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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