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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F1 15라운드 일본그랑프리가 펼쳐졌다 |
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3위를 차지, 2연속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우승에 단 1포인트만 필요했던 페텔은 8일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페텔은 평소와 달리 안정적인 주행에 집중한 결과 3위를 차지하며 15포인트를 획득, 남은 대회에 관계 없이 2연속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23세 133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F1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최연소 2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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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페텔 |
버튼은 5.807km의 서킷 53바퀴를 달린 이날 결선에서 1시간30분53초4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8일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레이스에선 페텔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7월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4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고, 일본 그랑프리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위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차지했다. 알론소는 페텔과 치열한 접전끝에 간신히 2위를 지켜냈다. 알론소는 7월 독일 그랑프리 이후 3개월 만에 2위를 기록했다. 4위는 페텔의 팀 동료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차지했다. 5위는 루이스 해밀튼(영국,맥라렌), 6위는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기록했다.
이번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후반기 개막 이후 지속됐던 레드불의 돌풍이 잠잠했다. 하지만 페텔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324포인트를 기록,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일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버튼은 210포인트로 3위 알론소(202포인트)와의 격차를 8포인트로 벌렸다. 웨버는 194포인트로 4위, 해밀튼은 178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컨스트럭터즈 포인트에서는 레드불이 518포인트로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2위는 맥라렌으로 388포인트, 3위는 페라리로 29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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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그랑프리 우승자 버튼 |
한편, 시즌 16라운드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4일부터 사흘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