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F1 마케팅 본격 돌입

입력 2011년10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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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오는 14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경기를 활용한 적극 판촉에 나선다. 특히 인피니티가 후원하는 레드불 레이싱 팀과 협력을 통해 인피니티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10일 인피니티에 따르면 이번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기념해 회사측은 13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F1 기념 인피니티 시그니처 모자를 증정한다. 전국 8개 인피니티 전시장에선 세바스찬 베텔의 공식 유니폼과 소품을 전시하는 스페셜 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공식 홈페이지 내 F1 마이크로 사이트(www.infiniti.co.kr)를 개설하고,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인피니티를 만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이트 내에서 진행중인 F1 영상 퀴즈를 맞춘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바스찬 베텔의 사인이 담긴 레드불 레이싱팀 드라이빙 캡과 공식 드라이버 자켓 등 다양한 기프트가 제공된다.



이처럼 인피니티가 레드불 레이싱 팀과 협력, 적극적으로 F1 마케팅에 나설 수 있는 이유는 인피니티가 레드불 레이싱 팀의 적극 후원 기업이기 때문이다. 레드불 레이싱 팀의 머신과 선수 의상, 팀 유니폼 외에 각종 장비에 이르기까지 인피니티 브랜드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것. 지난 3월 인피니티는 F1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2011-2012 시즌에서 전년도 월드 챔피언 우승팀인 레드불 레이싱팀(Red Bull Racing Team)을 공식 후원하는 스폰서십을 맺었다. 2005년 호주 그랑프리 데뷔 후 짧은 기간 동안 F1 정상팀으로 올라선 레드불 레이싱팀의 꾸준한 성장에 인피니티가 함께 하겠다는 것. 인피니티는 "레드불 팀의 성장을 보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인피니티와도 닮아 있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인피니티의 팀 후원은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레드불 레이싱 팀의 간판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 선수에까지 파급됐다. 베텔 선수를 인피니티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 최근 열린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우승, 올 시즌 종합 챔피언을 예약한 베텔은 올해에만 9번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인피니티는 "베텔 선수의 눈 부신 활약으로 인피니티 브랜드도 돋보이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F1에 대한 지원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지는 셈"이라고 전했다.



인피니티 사이먼 스프라울(Simon Sproule)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성능을 추구하는 인피니티가 F1 월드 챔피언십에 레드불 레이싱팀과 함께하는 것은 브랜드와 레이싱팀 모두에게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인피니티의 슬로건인 "궁극의 고성능(Inspired Performance)"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F1 Korean Grand Pix)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연습주행, 예선과 결선 이외 다양한 볼 거리도 예정돼 있다. 패독클럽(Paddock Club)에 마련된 전라남도 홍보관을 비롯해 공군 블랙 이글팀의 에어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들이 총 충돌하는 K-POP 콘서트 등도 준비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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