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한국타이어는 최근 트럭버스용 타이어 가격을 4-8%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소비자 가격이 35만-40만원대이다.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용 타이어의 경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올해 5월 부터 9월까지 연달아 손실을 기록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용 타이어 영업손실률이 매출의 1-2%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과 천연고무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의 상승폭 중 일부를 타이어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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