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슈퍼레이스가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와 함께 한다. 슈퍼레이스 측은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길이 5.615km)에서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기간 중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제7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자유주행과 15일 공식 예선을 거쳐 16일 12시부터 30분간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스는 헬로TV(슈퍼 6000), 제네시스 쿠페(슈퍼 3800), 슈퍼 2000, 넥센 N9000 등 4개 클래스가 통합전 방식으로 펼쳐지며, 참가대수는 총 35대다.
이번 대회는 3개 클래스 챔피언이 결정된 상황에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와 함께 국내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이다. 또한 승패를 떠나 참가팀과 드라이버들은 10만여 관중이 운집한 장소에서 자신들의 열정을 최대한 발휘, 한층 더 성숙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 최고 종목으로 430마력의 스톡카가 경쟁하는 헬로TV 클래스는 김의수(CJ 레이싱)가 6전까지 132점을 획득해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팀 동료인 안석원이 13점 차이로 추격 중이어서 이날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유경욱(EXR 팀 106)이 시리즈 챔피언을 확정했고, 슈퍼 2000 클래스는 이재우(쉐보레)가 4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넥센 N9000 클래스는 주진완(DM레이싱)이 2위보다 29점 앞섰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