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 전기차 체인지, 일본 보조금 지급 확정

입력 2011년10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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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모터스의 전기차 체인지가 일본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게 됐다.



AD모터스는 체인지가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친환경차 도입 시 구매를 보조해주는 보조금 지급대상 차로 공식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주무기관인 일본 일반사단법인 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는 체인지에 대해 약 3개월에 걸친 보조금 지급 심사를 마치고, 77만엔(약 1,200만원)의 보조금 지급 결정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이를 해당 홈페이지에 등재했다. 회사측은 올들어 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급에 관한 심사기준이 매우 엄격해진 가운데 체인지가 대상 차로 결정됨으로써 일본으로의 수출확대뿐 아니라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및 보급을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체인지는 현재 병행수입검사를 통해 일본에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보조금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에서의 판매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PHP인증(일본 수입차 특별취급제도)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이전 인증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PHP인증은 일본으로의 연간 수입대수가 2,000대 이하의 개별모델에 적용하는 제도로, 일본의 자동차 형식 지정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샘플차의 심사가 면제된다. 이로써 체인지는 과거 1대씩 검사를 받던 병행수입인증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향후 일본으로의 대량 수출이 수월해진다.



일본에서 체인지 수입은 오토렉스가 담당하며, 판매는 특정 비영리활동법인인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 가맹의 자동차 정비공장 회원사들이 중심이 돼 대리점을 맡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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