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북미 시장 판매 시작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북미지역에 판매하는 쉐보레 제품 라인업에 글로벌 경차 스파크를 추가한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군 중 가장 작은 차인 쉐보레 스파크는 현재 한국, 유럽, 인도, 멕시코, 호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경쟁차 중에서는 가장 큰 볼륨을 자랑해 스마트 포투보다 910m 길고 피아트 500과 비교해서는 101mm가 길다. 파워트레인은 국내 판매용과는 달리 1.2ℓ 4기통 엔진(83마력)이 장착될 예정이다. 5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자동 변속기는 선택 품목으로 들어갔다.
쉐보레에 따르면 북미형 스파크는 경쟁 소형차보다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북미시장에서는 5년 또는 10만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과 온스타(OnStar)가 제공하는 안전 및 보안과 같은 기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택 품목으로는 컬러 터치스크린 라디오, 판도라, 스티처 인터넷 라디오와 연결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연결, 블루투스 등의 고급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크롬 엑센트, 열선 가죽 좌석, 알로이 휠 등도 추가됐다.
한편, 북미형 스파크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월 개최될 LA 오토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기자 autopl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