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EV비접촉충전시스템"을 최근 발표했다.
닛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주차장 지면에 설치된 충전기 위에 운전자가 자동차를 주차하는 것만으로 준비가 끝나며 이후 자동으로 충전이 실시된다. 충전을 위한 조작도 필요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비접촉충전시스템을 위해 닛산은 독자 개발한 전자유도방식을 도입했다. 이 전자유도방식의 핵심기술은 전력 전달 방식으로 우선 지면에 설치된 충전기 내부 지상 송전 유닛 코일에 전류를 흐르게 자력을 만든다. 이 때 발생된 자력은 다시 차에 내장돼 있는 충전 유닛에 전압을 생성해서 배터리를 충전한다. 충전 효율은 케이블을 연결해야하는 일반 충전 방식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80~90%)을 달성했다.
신기술과 관련해 닛산은 "비접촉충전방식의 최대 장점은 상용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라며 "이와 함께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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