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니 쿠페 잇단 엔진화재 조사

입력 2011년10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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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BMW의 미니 쿠페 S 모델이 잇단 엔진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돼 미 교통안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15일(현지시간) 웹사이트 성명에서 미니 쿠페 S가 12건의 엔진 화재를 일으키고 이 가운데 5대는 차량이 완전히 탄 것으로 보고돼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명은 보고된 것 가운데 8건은 자동차 엔진이 꺼진 채 주차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2007-2008년 모델 약 3만6천대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면서 "신고건의 대부분이 지난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BMW의 미국법인 쪽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메일이 업무시간 이후 보내졌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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