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차시장 브랜드 충성도 1위"

입력 2011년10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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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때 미주시장에서 품질보다는 가격 경쟁력에 의지한다는 평가를 듣던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충성도 면에서 미국 내 1위로 도약했다는 조사 결과가 미국 케이블 방송 MSNBC 인터넷판에 소개됐다.

브랜드 충성도(corporate loyalty)는 특정회사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다시 그 회사 제품을 사는 비율을 의미한다. 자동차 정보 제공업체인 `익스피리언 오토모티브"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랜드 충성도 49.6%를 기록, 48.1%의 제너럴모터스(GM)와 47.6%의 포드를 제치고 미국내 1위에 올랐다고 MSNBC가 14일 보도했다. 이 같은 `브랜드 충성도"는 판매 실적으로 직결됐다. 현대차의 올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9.2%로 작년 동기 7.9%에 비해 늘어났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개별 제품에 대한 최고의 충성도를 기록한 차종도 한국 브랜드인 기아의 포르테(68%)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기아의 쏘울(59%)과 포르테 쿱(57%)은 각각 5위와 8위에 자리했다.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는 매출액 신장뿐 아니라 판촉 비용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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