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열린 "2011 티빙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2000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에서 2011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국내 최초 팀 통산 5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는 개인통산 4년 연속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 날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 앞서 공식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 티빙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은 "크루즈 1.8ℓ 가솔린 레이싱카"로 슈퍼2000클래스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종합점수 1위로 2007년 팀 창단 이래 5년 연속 종합우승 타이틀을 올렸으며 또 다른 드라이버인 김진표는 지난 6전에 이어 이번 최종전에서도 폴 투 피니쉬로 우승을 차지(종합 2위)했다.
이를 기념해 쉐보레 레이싱팀은 경기 후 KIC 메인 경기장 홍보 부스에서 우승 자축행사를 열고 케이크 커팅, 샴페인 세리모니, 팬 사인회 등을 통해 관람객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와 관련해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오늘 국내 F1경기장의 8만명 관중들 앞에서 얻은 국내 레이싱 역사상 전례 없는 5연패라는 결실에 매우 흥분되고 감사하다"라며 "우수한 차와 최고의 팀워크, 팬들의 응원이라는 삼박자가 이뤄낸 결과라 생각하며 한국에서 모터스포츠가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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