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1년3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1조6,893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연결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0%, 직전 분기 대비 8.6% 증가한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직전 분기 대비 27.8% 증가한 1, 299억원,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향상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확대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출시가 늘면서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 매출은 물론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교체용 타이어(RE, Replacement Equipment) 매출 역시 함께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경영실적의 경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힘입어 4,423억원(26.22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전진기지인 헝가리경영실적 또한 유럽 지역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6.0%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독립국가연합(CIS)을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내수 및 유럽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3%, 56.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매출증가도 글로벌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경영실적의 경우 UHP는 물론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9,740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생산성과 품질의 향상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