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차 생산, 11월 세계 최초 한국에서 판매 시작

 한국지엠주식회사가 부평 2공장에서 새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1호차 양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1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로 탄생한 8세대 말리부는 한국지엠 부평 2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생산하며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맞아 쉐보레 글로벌 시장에 대표 자동차로 출시될 계획이다.

 말리부 1호차 생산과 동시에 열린 기념행사에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생산 개시를 축하하고 결점 없는 생산 품질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100주년에 오래 기다려온 새로운 글로벌 중형차를 한국에서 최초로 생산, 판매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이는 여러 신차 중에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말리부는 내수 판매 신장에 지대한 공헌을 함은 물론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의 다음 100년에 걸친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부평 2공장(알페온, 캡티바 생산)은 말리부 양산을 기점으로 부평 1공장(아베오 생산), 군산공장(크루즈, 올란도 생산), 창원공장 (스파크, 다마스, 라보 생산)과 더불어 생산 풀가동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